비수도권에서만 신규상가 125개 점포 공급
수도권에서는 재공급분만 등장..판교 공급은 연기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서 공급되는 단지내 상가 입찰이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12일 한국토지공사와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4월 전국에 신규로 공급되는 상가는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특별공급을 제외한 125개 점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충남 32개, 충북 20개, 전북 28개, 광주전남 15개, 대구 경북 5개, 경남 8개, 제주 13개, 부산 4개 등이다.

대전 도안 6블럭과 전주효자 5지구 3블럭, 제주 하귀 55-1블럭은 공공분양 단지를 배후세대로 가지고 있으며 제주 하귀 37-1블럭은 공공임대, 나머지 지역은 국민임대로 신규로 공급되는 물량에 국민임대 아파트 단지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국민임대 아파트를 배후상권으로 할 경우 다른 상권에 비해 소비규모가 다소 작을 수 있어 투자시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3월 LH 단지내 상가 공급결과 수도권 지역보다 비수도권 지역의 결과가 상대적으로 더 좋아 이번 달 결과가 주목된다”며 “수도권 지역은 5월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성남 도촌, 광교, 인천 소래 등의 인기지역 공급이 예정돼 있는 만큼 계속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달 신규 공급 물량이 나오지 않는 수도권의 경우 가평 읍내2단지, 부천 여월, 김포 양곡, 인천 박촌, 오산 세교 등에서 총 17개 재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며 올해 4월로 공급예정돼있던 성남 판교지역 A24-1, A25-1, A18-2 블록 등 총 51개 점포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