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간병장비 개발업체 엔젤윙즈는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의 용변을 위생적으로 처리해주는 전자동 배변처리기 ‘수호천사’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장비는 배변 처리와 비데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간병인이 배변을 받고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하반신 착용부와 호스,수조,배변처리조 등을 갖추고 있으며 피부 부착 부분은 의료용 실리콘을 소재로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다는 게 엔젤윙즈 측의 설명이다.

이 장치를 누워있는 환자에 착용시켜두면 센서가 습기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환자의 배변을 인식하고 이를 진공으로 빨아들여 밀폐된 처리기로 보낸다.이후 온수 세척과 음이온 건조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된다.탈취 기능으로 실내에 냄새가 잔류하지 않고 의식 환자와 무의식 환자에게 모두 사용할 수 있다.의식이 있고 상반신 사용이 가능한 환자는 리모콘을 스스로 조작할 수 있고 무의식 환자는 보호자가 자동 옵션을 선택해 두면 된다.

엔젤윙즈 관계자는 “간병인의 번거로움과 환자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다”며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수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