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핑클의 전 멤버 이진과 성유리가 가수 슈의 결혼식에 참석해 우정을 과시했다.

11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가수 슈(29, 본명 유수영)와 프로농구선수 임효성(29, 전자랜드)의 결혼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슈가 S.E.S로 활동했던 당시 90년대 가요계 요정자리를 놓고 경쟁관계였던 핑클의 이진과 성유리가 참석해 더욱 눈길을 모았다.

또 S.E.S 멤버였던 유진과 바다가 들러리로 나서며 변치않는 우정을 과시했다.

슈의 결혼식에 앞서 이진은 "축하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었으면 한다"고 축하했다. 성유리도 "아기가 수영이를 닮아 귀엽고, 효성씨를 닮아 씩씩했으면 한다"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슈-임효성 커플은 SES 멤버 유진의 소개로 만나 2년여의 열애를 거쳐 이날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열린 슈-임효성 커플의 결혼식은 개그맨 손헌수의 사회와 가수 유진, 바다, 손호영, 포맨 등의 축가로 진행됐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