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에도 수출주 매력 여전"-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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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3일 원화 강세가 IT(정보기술)와 자동차 등 수출주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펀더멘털(기초체력) 등을 고려하면 추가 하락시에는 저가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환율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는 있지만, 최근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폭과 제품별 글로벌 경쟁력을 감안한 종목선별이 필수적인 시점"이라며 "최근 원·달러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주들의 매력이 여전하고, 환율로 인한 주가 추가 하락 시에는 저가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도체의 경우 환율 영향보다는 제품 수급에 따른 가격결정력이 높고, 디스플레이는 시장수급에 따른 수요증가가 가격경쟁력 약화를 충분히 상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자동차 업종은 최근 환율 부담과 원가 상승분을 신차효과로 상당부분 보완하고 있고, 북미 지역의 점유율 증가세가 유효하다는 점에서 기업이익 성장추세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그는 "중장기 추세상 원화 강세는 한국 경제의 체질개선과 경기의 긍정적인 방향성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과거 한국 수출경기의 개선과 수출기업들의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시기는 대부분 원화 강세기였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환율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는 있지만, 최근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폭과 제품별 글로벌 경쟁력을 감안한 종목선별이 필수적인 시점"이라며 "최근 원·달러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주들의 매력이 여전하고, 환율로 인한 주가 추가 하락 시에는 저가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도체의 경우 환율 영향보다는 제품 수급에 따른 가격결정력이 높고, 디스플레이는 시장수급에 따른 수요증가가 가격경쟁력 약화를 충분히 상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자동차 업종은 최근 환율 부담과 원가 상승분을 신차효과로 상당부분 보완하고 있고, 북미 지역의 점유율 증가세가 유효하다는 점에서 기업이익 성장추세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그는 "중장기 추세상 원화 강세는 한국 경제의 체질개선과 경기의 긍정적인 방향성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과거 한국 수출경기의 개선과 수출기업들의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시기는 대부분 원화 강세기였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