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공장 '풀가동'…"올해 쏘나타 20만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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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현지 수요 급증에 힘입어 '100%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데이빗 주코스키 현대차 미국법인(HMA) 부사장은 12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자동차시장 경기회복에 힘입어 앨라배마 공장이 '풀가동' 체제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코스키 부사장은 "지난달 앨라배마 공장에서 총 2만8000대의 차량이 출고됐으며 딜러들의 추가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몽고메리주에 있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대수는 30만대다. 지난달 생산량만을 두고 보면 가동률 100%를 넘어선 셈이다. 이 공장에는 총 280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앨라배마 공장은 '쏘나타 2.4'에 이어 현재 '쏘나타 터보'의 생산에 돌입했으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도 혼류 생산하고 있다. 주코스키 부사장은 "이 공장에서 올해 약 20만대의 쏘나타를 생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차가 지난달 뉴욕 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인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한국에서 전량 생산해 수출한다. 연내 생산량은 1만~1만2000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데이빗 주코스키 현대차 미국법인(HMA) 부사장은 12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자동차시장 경기회복에 힘입어 앨라배마 공장이 '풀가동' 체제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코스키 부사장은 "지난달 앨라배마 공장에서 총 2만8000대의 차량이 출고됐으며 딜러들의 추가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몽고메리주에 있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대수는 30만대다. 지난달 생산량만을 두고 보면 가동률 100%를 넘어선 셈이다. 이 공장에는 총 280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앨라배마 공장은 '쏘나타 2.4'에 이어 현재 '쏘나타 터보'의 생산에 돌입했으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도 혼류 생산하고 있다. 주코스키 부사장은 "이 공장에서 올해 약 20만대의 쏘나타를 생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차가 지난달 뉴욕 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인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한국에서 전량 생산해 수출한다. 연내 생산량은 1만~1만2000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