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전문 신약개발기업인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13일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OPB-K’에 대한 일본 특허를 획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오스코텍에 따르면 이 특허는 천연물에서 추출한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로, 파골세포의 활성을 저하시켜 뼈의 흡수를 억제하는 동시에 뼈의 형성을 촉진하는 효능을 갖고 있는 기능성 물질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OPB-K’는 오스코텍이 뼈관련 신약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용 기능성 물질로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별도로 개발한 기능성 소재"라고 전했다.

김세원 오스코텍 연구소장은 "이번 특허 획득은 오스코텍의 뼈관련 신약개발 기술력이 일본에서도 검증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진행중인 일본 골다공증시장 진출의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오스코텍은 1998년 설립된 뼈질환 관련 신약 개발 기업으로, 뼈질환 관련 특허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특허 출원한 43건 중 33건을, 해외의 경우 33건의 출원 중 8건을 각각 등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