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삼성전자는 13일 서초동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2010년형 드럼 세탁기 신제품 ‘버블 에코’ 11종을 출시했다.

버블에코는 거품 발생량을 기존 제품 보다 2배로 늘린 파워 엔진을 채택,세탁시간과 전기사용량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버블 세탁은 세탁 시작 후 2분 만에 고운 세제 거품을 옷에 침투시켜 세탁력을 향상시킨 삼성전자 기술이다.

버블 에코는 물없이 고온의 공기 만으로 살균과 탈취가 가능한 에어워시 기능을 강화했다.99.9%까지 살균이 가능한 ‘에어살균’,옷감의 냄새를 제거하는 ‘에어탈취’,세균까지도 제거할 수 있는 ‘이불털기’ 코스(16·17kg 제품) 기능을 추가했다.

등산복·스키복·골프웨어 등 아웃도어 의류를 방수 성능 저하없이 세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한국의류시험연구원으로부터 ‘30회 세탁 후에도 방수 성능을 유지한다’는 아웃도어 케어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LCD TV,에어컨 등에 사용된 오가닉 크리스탈 재질을 적용해 깊이감 있는 3D 입체 패턴의 디자인을 구현했다.밀어서 열고 닫을 수 있는 슬라이딩 세제함，조그 다이얼，풀터치 조작부 등을 채택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버블 에코 세탁기는 용량에따라 13Kg·16kg·17kg 등 총 11모델로 나뉜다.출고가는 각각 109만원~154만원·109만원~129만원·114만원~159만원 등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