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윌리엄 왕자(27)가 11월, 연인 케이트 미들턴(28)과 결혼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고(故) 다이애나 비의 전기작가였던 티나 브라운이 자신의 블로그에 "오는 6월 3일과 4일에 영국 왕실의 일정이 뚜렷한 이유없이 사전예약됐다" 밝힌 사실을 인용해 보도했다. 티나 브라운은 "이는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의 결혼 발표 일정을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외신들의 "6월 초 결혼 발표, 11월 결혼식 예정"이라는 보도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두 사람은 2003년 세인트앤드루스 대학 재학 시절 만남을 시작해 현재까지 지속해 오고 있다.

한편 영국 왕실 대변인은 찰스 왕세자와 윌리엄 왕자가 모두 6월 3일과 4일에 약속이 있다는 점을 밝히며 소문을 일축했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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