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13일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과 일본, 대만은 하락세인 반면, 중국과 홍콩은 상승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10.60포인트(0.98%) 하락한 11141.30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미국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데다 중미 정상회담에서 위안화 절상 문제에 대한 결론이 나지않아 이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엔고 현상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에 수출주가 약세다.

북미 시장이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하는 혼다는 전날보다 1.07% 떨어졌고, 소니와 파나소닉도 각각 1.46%, 0.78% 하락했다.

정보기술(IT)주인 엘피다메모리는 0.94% 떨어지며 5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자부품업체인 TDK도 1.12% 내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2분 현재 0.88% 오른 3156.73을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도 0.38% 상승한 22223.37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4% 내린 8090.45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0.15% 하락한 1707.79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