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이어트의 트렌드는 '플러스 다이어트'다. 무조건 살을 빼는 데만 힘쓰는 '마이너스 다이어트'와는 달리 기본적인 영양분을 섭취하면서 신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플러스 다이어트의 요체다.

'진정한 다이어트는 플러스 다이어트'라는 의식이 커지면서 웰빙 음료의 대표인 두유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서울우유가 내놓은 '두잇'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두잇은 직장인들의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적합하다. 아침식사를 하기 빠듯한 출근 시간에 두잇 한 병이면 속이 든든해진다.

두잇의 가장 큰 특징은 100% 국산 콩으로만 만든 두유라는 것.수입 콩으로 만든 두유는 농약 잔류량이나 생산 과정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지만,두잇은 국산 콩을 그대로 갈아 만든 제품인 만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인기 요소다.

또 수입 콩을 섞어쓴 탓에 다소 텁텁한 맛이 나는 기존 제품과 달리 강원도 청정지역의 콩을 주원료로 쓰기 때문에 신선함이 살아 있다고 서울우유는 설명했다.

여기에 콩과 깨를 그대로 갈아넣어 고소함을 더했다. 합성 착향료 등도 사용하지 않았다.

그동안 국산 콩으로만 만든 두유가 좀처럼 나오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국산 콩 확보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정 등급 이상의 콩을 확보해야 하는 데다 엄청난 물량을 감당할 만큼의 콩 재배지를 찾기도 어렵다. 국내산 콩의 단가가 높은 탓에 국산 콩으로만 두유를 만들 경우 원가 경쟁력도 떨어진다.

서울우유는 이런 문제를 강원도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해결했다. 청정지역에서 콩을 재배하는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국산 콩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것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이미 수십여종의 두유가 시장에 나와 있지만 안전하고 신선한 국산 콩으로만 만든 두유는 거의 없었다"며 "두잇은 건강을 위해 두유를 찾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유업체 최초로 실시한 '제조일자 표기'의 장점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최근 '갓 지은 밥인지 여부는 윤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제조일자를 보면 신선한 우유인지 알 수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