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의 '맥심 아라비카 100'은 언제 어디서나 갓 내린 원두커피의 맛을 즐기려는 여성들을 위해 개발한 커피다.

이 제품은 100% 아라비카 원두로 블렌딩했을 뿐 아니라 아라비카 원두 중에서도 고급 원두만 선별한 뒤 로스팅해 커피 원두의 맛과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주로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아라비카 종은 다른 원두에 비해 단맛과 감칠맛이 뛰어난 데다 카페인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부드러운 커피를 즐기는 한국인들이 선호한다.

2007년 3월 첫선을 보인 '맥심 아라비카 100'은 작년 말 원두 커피처럼 향이 깊고 부드러운 맛으로 재단장했다. 이와 함께 인기 여배우 고현정을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발탁,'100% 커피와 100% 배우'라는 컨셉트로 '맥심 아라비카 100'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지난달에는 '아라비카 100 무빙 카페'를 운영해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새로워진 '맥심 아라비카 100'은 특히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깔끔한 맛과 풍부한 향이 가득한 커피'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닐슨 데이터를 기준으로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커피 시장의 72.4%,커피믹스 시장의 82.3%를 점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커피 기업이다. 그럼에도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취향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4년마다 맥심 브랜드에 대해 대대적인 소비자 조사를 벌이고 있다. '맥심 아라비카 100'을 재단장한 것도 이런 과정을 거쳤다.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좀 더 나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동서식품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것이다.

안경호 동서식품 홍보실장은 "맥심 아라비카 100은 한국인의 커피 취향을 분석한 결과 깊고 풍부한 맛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개발한 제품"이라며 "동서식품의 40년 커피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제품'이라고 말했다. '맥심 아라비카 100'의 소비자가격은 100g 1병에 6410원이다. 150g짜리 리필용 제품은 7060원이며,270g은 1만1960원이다. 100개 들이 커피믹스(1.2㎏)는 1만5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