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남광토건은 자사가 추진중인 투자제안형 사업인 베트남 하노이 전철 5호선 1단계 프로젝트가 국토해양부 해외건설심의위원회의 ‘글로벌 인프라펀드 투자대상사업’심의를 통과했다고 13일 발표했다.‘글로벌 인프라펀드’는 정부가 대규모 해외 투자개발형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까지 2조원 규모로 조성하는 펀드다.
하노이 전철 5호선 1단계 사업은 총 연장 11.3km에 정거장 10개소 및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다.사업 규모는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하노이 전철은 베트남 정부의 숙원사업이며 하노이의 인구 분산，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추진중이다.
남광토건과 현대로템 등으로 구성된 남광토건 컨소시엄은 작년 9월 MOU를 체결하고 1단계 사업투자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빠르면 이달 중에 민자사업자로 선정될 예정이다.민자사업자로 선정되면 남광토컨 컨소시움은 ‘글로벌 인프라펀드’등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전철을 건설한 뒤 시설물을 운영해 수익을 낼 계획이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