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외국인 러브콜…"킬러 콘텐츠에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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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경제TV를 공격적으로 순매수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한국경제TV를 사들였다. 특히 12일에는 하루 순매수액이 2억7816만원으로 1월6일(3억6942만원) 이후 3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3일 시장에서 일부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긴 했지만 외국인 지분율은 3.98%로 작년 말(2.30%)에 비해 크게 높아진 상태다.
외국인의 이 같은 '러브콜'은 이 회사가 보유한 '킬러 콘텐츠' 때문이란 분석이다. 김항기 동부증권 연구위원은 "한국경제TV는 증권방송에 특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장중 시청률이 여타 케이블 경제채널과 비교해 독보적인 1위"라며 "다른 언론사가 광고에 집중된 매출 구조인 데 반해 주식 투자에 특화된 콘텐츠를 활용해 다변화한 매출 구조를 확보한 것이 최대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수혜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위원은 "인터넷사업은 모두 TV방송으로 프로모션하고 온라인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형태여서 방송 디지털화와 양방향화가 진행될수록 매출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한국경제TV를 사들였다. 특히 12일에는 하루 순매수액이 2억7816만원으로 1월6일(3억6942만원) 이후 3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3일 시장에서 일부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긴 했지만 외국인 지분율은 3.98%로 작년 말(2.30%)에 비해 크게 높아진 상태다.
외국인의 이 같은 '러브콜'은 이 회사가 보유한 '킬러 콘텐츠' 때문이란 분석이다. 김항기 동부증권 연구위원은 "한국경제TV는 증권방송에 특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장중 시청률이 여타 케이블 경제채널과 비교해 독보적인 1위"라며 "다른 언론사가 광고에 집중된 매출 구조인 데 반해 주식 투자에 특화된 콘텐츠를 활용해 다변화한 매출 구조를 확보한 것이 최대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수혜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위원은 "인터넷사업은 모두 TV방송으로 프로모션하고 온라인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형태여서 방송 디지털화와 양방향화가 진행될수록 매출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