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열정이 눈빛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조별 토론 때는 노트북과 포스트잇을 활용하며 열띤 대화를 이어갔다. 평소 동경했던 기업인이 강단에 오르면 있는 힘껏 목청을 높이며 연호했다. 지난 9일부터 2박 3일간 한국경제인협회가 기업가를 꿈꾸는 2030 청년 150명을 대상으로 강원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연 ‘2025 퓨처 리더스 캠프’ 얘기다. 행사 기간 주목받았던 것은 토크콘서트 연사의 역대급 라인업이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흑백요리사 제작진이었던 모은설 방송작가 등이 마이크를 잡았다. 11일 토크콘서트 연사로 나선 모 작가는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의 제작 과정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다. 프로그램 중 팀 대항전에서 최현석 셰프가 “실패하면 내가 책임진다”고 하며 강한 리더십이 돋보인 장면에 대해서도 말했다. 모 작가는 “리더는 결국 목표를 지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이끌어 가야 하는 존재라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평소 후배 방송작가들에게 해줬던 조언을 끌어와 참석자들에게 응원도 이어갔
홈플러스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2025년 설날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하고,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설날 선물세트 본 판매는 고물가 현상으로 인한 선물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가장 선호하는 선물을, 가장 실속 있게’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모델들이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설날 선물세트 본 판매 주요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탄핵 정국,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올해도 내수가 부진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도 더해져 기업도 투자를 보류하는 모습이다. 정부는 예산 조기집행으로 내수 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다.1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민간소비가 1.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당시 제시한 2.3%보다 크게 낮아졌다.정치적 불안이 가중되며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이후 소비자심리지수는 단 한 달 만에 12.3포인트 급락했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 당시 소비자심리지수는 3개월에 걸쳐 9.4포인트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기업심리지수도 과거에 비해 더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고환율도 내수 회복을 막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작년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전월(1.5%)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환율 상승 등에 따른 석유류 가격 반등이 주요 배경이다.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환율과 설 성수품 수요가 맞물려 이보다 높아진 2% 내외일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내놨다. 먼저 전체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경기 회복을 촉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설 연휴 임시공휴일을 지정해 외식과 여행 소비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단기적인 소비 촉진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지난해 이미 국내 소비는 큰 폭으로 위축된 상황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