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주한영국대사관 ‘모의유엔인권이사회’ 개최…최우수팀은 제네바 견학 기회 제공

주한영국대사관과 연세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은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모델유엔인권이사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5월 12일 연세대학교 백양홀에서 열리는 모델유엔인권이사회 토론회에 참여하는 팀은 전문 심사단의 심사 아래 인터넷 상에서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결의안 초안에 대해 토론하게 된다.각 팀은 여러 국가나 국제 기구,NGO 단체들을 대표해 토론을 벌이게 된다.

최우수 팀으로 선정되면 유엔인권이사회 본부가 있는 제네바로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오는 19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talkhumanrights2010.textcube.com)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외교통상부,법무부,국가인권위원회,유엔한국협회,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한국인권재단,사단법인유엔인권정책센터 등 한국 정부와 관련 기관들이 후원한다.주한영국대사관의 케이트 잉글리시(Kate English) 대변인은 “G20 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한국은 이제 국제적으로 인권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야 할 시점”이라며 “연세대 로스쿨과 파트너십을 통해 이번 모델유엔인권이사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인터넷 상에서의 표현의 자유에 대해 다양한 한국 학생들의 의견을 듣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