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아침 추워요…서울 45년만에 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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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발달로 14일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0도로 떨어지고 중부 내륙 일부 지방은 영하로 내려가는 등 추운 출근길이 될 것이라고 13일 예보했다. 4월 중순에 서울의 기온이 0도까지 낮아지는 것은 1965년 이후 45년 만이다. 지역별로는 대관령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고 남원과 봉화는 영하 3도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기상청은 목요일과 금요일에도 서울의 기온이 1도까지 떨어져 당분간 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냉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극심할 것으로 우려된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찬 공기가 물러나는 주말 직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진기범 예보국장은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는 주말을 고비로 날씨가 풀리고 월요일(19일)에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한편 환절기 꽃샘추위가 예상보다 강해짐에 따라 B형 계절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찬 공기가 물러나는 주말 직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진기범 예보국장은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는 주말을 고비로 날씨가 풀리고 월요일(19일)에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한편 환절기 꽃샘추위가 예상보다 강해짐에 따라 B형 계절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