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4일 GS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자회사 GS칼텍스의 이익개선으로 증가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지환 연구원은 "GS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4.5%와 18.9% 늘어난 1284억원과 1201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이는 GS칼텍스의 영엽환경 개선으로 1분기 지분법이익이 전분기보다 18.6% 증가한 1106억원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GS의 주가는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 등 보유 자회사의 순자산가치 대비 35%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며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정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08년 500원으로 감소했던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1000원, 올해 1200원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