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이상기후 조명 논문 미국학회지에 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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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극지연구소(소장 이홍금)가 최근 북반구 한파 등 이상기후에 대한 원인을 조명할 수 있는 논문을 외국 학술지에 게재했다.
연구소는 14일“주기상으로 볼 때 최근 소빙하기 영역에 있는 극지방에서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자연주기적 소빙하기 현상이 억제돼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이 논문은 지난달 말 발간된‘2009년 미국 지질학회지’에 윤호일 박사 외 5인 공저로 실렸다.
연구진에 따르면 남극세종과학기지 앞 맥스웰 만의 수심 100m빙하해양 퇴적물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0년동안 남극은 500년 주기의 소빙하기가 네차례 걸쳐 발생했다.주변 빙하 전진에 따른 육지기원 물질 공급 증가와 바다 얼음에만 서식하는 플라크톤의 번성 등이 증거라는 설명이다.연구진은“현재 산업활동에 따른 지구온난화와 자연주기에 따른 소빙하기 충돌로 인해 극지방에 한파가 올 가능성이 있으며 작년 겨울과 올 봄 북반구 한파는 이런 현상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연구소는 14일“주기상으로 볼 때 최근 소빙하기 영역에 있는 극지방에서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자연주기적 소빙하기 현상이 억제돼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이 논문은 지난달 말 발간된‘2009년 미국 지질학회지’에 윤호일 박사 외 5인 공저로 실렸다.
연구진에 따르면 남극세종과학기지 앞 맥스웰 만의 수심 100m빙하해양 퇴적물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0년동안 남극은 500년 주기의 소빙하기가 네차례 걸쳐 발생했다.주변 빙하 전진에 따른 육지기원 물질 공급 증가와 바다 얼음에만 서식하는 플라크톤의 번성 등이 증거라는 설명이다.연구진은“현재 산업활동에 따른 지구온난화와 자연주기에 따른 소빙하기 충돌로 인해 극지방에 한파가 올 가능성이 있으며 작년 겨울과 올 봄 북반구 한파는 이런 현상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