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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두언 "4대강 책임자 문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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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닷컴] 지방선거기획단을 맡고 있는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14일 “4대강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한나라당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4대강 사업은 수질 개선 사업인데 수질을 악화시키는 사업으로 국민들에게 인식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종교단체에서 4대강에 대해 2차례 설명해달라고 요청이 왔는데 가지도 않고 가서는 설명도 제대로 못했다”며 “책임자가 일을 제대로 못하면 문책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바꿔 4대강 사업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4대강 사업 진행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포문은 홍준표 의원이 열었다.홍 의원은 정 총리가 지난 3일 부산권역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경남 양산시 물금취수장을 방문해 “4대강 사업이 완료되면 우리 강들은 큰 어항이 된다”고 한 발언을 문제 삼으며 “정부와 당이 이 문제가 지방선거에서 중요 쟁점으로 부각됐는데 제대로 내용을 몰라 국민에게 홍보도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선 의원은 “4대강 사업 주변의 시설관리와 지역주민들의 이익 조정 기능을 하는 물관리청 신설을 검토해 달라”고 당에 촉구했다.이에 정몽준 대표는 “그동안 여러 현안에 가려 중요한 4대강 문제를 소홀히 다룬 감이 있다”며 “다음주 쯤 전문가를 모셔 4대강 사업 추진과 당의 대응 방식에 대한 논의할 수 있는 조찬 모임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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