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김쌍수)와 한국원자력학회(회장 박군철)가 14일부터 16일까지‘25회 한국원자력연차대회’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연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외 원자력계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해 향후 지속적인 원자력 수출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 및 인력 양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17회 원자력기술상 대상(국무총리상)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제2발전소가,금상(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은 박상원 한전원자력연료 책임연구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정보협력부가 수상할 예정이다.원자력연차대회는 국내 최초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의 상업운전일(1978년 4월 29일)을 기념해 1986년부터 매년 4월 개최되고 있다.

원자력연차대회와 함께‘2010년 원자력산업전시회’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전시회에는 한전 두산중공업 한국수력원자력 등을 비롯해 미국 웨스팅하우스,프랑스 아레바 등 12개 국내외 원자력 기업이 참여해 업체별 현황과 연구개발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최근 UAE 원전플랜트 및 요르단 연구용원자로 수출은 그동안 산학연이 끝없이 헌신한 결과”라며“원자력이 국가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