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4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중국 위안화 절상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인프라코어의 대중국 수출이 2008년 6204억원, 2009년 8044억원에서 2010년 1조2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국 매출 비중이 올해 30%내외까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위안화가 절상되면 경쟁이 심화되고있는 중국 로컬업체들에 대한 가격 경쟁력 높아진다"며 "결국 한국 본사의 실적 개선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조립제품(CKD) 물량에 대한 본사 수익성 상승, 위안화 강세시 중국 자회사(DICC)의 CKD 수입분 가격 하락으로 인한 중국시장 가격 경쟁력 향상, DICC 등 중국내 자회사부터의 지분법이익 인식분 증가가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어 해외시장에서도 중국과의 경쟁에서 가격경쟁력 높아져 간접적 수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