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방간부, 유부녀와 불륜' 동영상 공개돼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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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방간부가 호텔에서 유부녀와 통정하는 불륜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중국의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에 랴오닝(遼寧)성 테이링(鐵嶺)현 국토자원국 천리옌(陳立岩·36)부국장이 호텔에서 여성과 전라 상태로 침대에 누워 대화를 나누다 돈을 건네는 장면을 담은 4분 분량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 동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유포됐고 네티즌수사대는 천 부국장과 정을 나눈 여성을 찾아내 신상 정보를 폭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티에링시 감찰국과 국토자원국은 즉각 조사에 나서 천 부국장이 지난달 27일 다롄(大連)의 모 호텔에서 유부녀 펑(馮)모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을 밝혀내고 지난 12일 천 부국장의 직무를 정지시켰다.
티에링시 당국은 천 부국장의 행위가 엄중한 규율 위반에 해당한다며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