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희가 지난해 발표한 논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진희는 논문에서 연예인 우울증에 대해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많은 연기자들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자살고민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받기 위해 '연기자의 스트레스와 우울, 자살생각에 관한 연구' 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 박진희는 주연급 배우부터 단역 배우까지 모두 260명의 연기자를 만나 눈문 주제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사에 응답한 연기자 가운데 38.9%가 우울 집단으로 구분됐다고 밝혔다.

자살 위험이 있는 심한 우울증은 10명 중 한 명 꼴이며 연기자들의 30%가 자살을 실행에 옮기고 싶다고 대답해 충격을 주고 있다.

박진희는 이 논문에서 연기자들이 심각한 우울증과 자살 층동에 시달리는 이유로 과도한 사생활 노출과 악성 댓글, 불안정한 수입으로 인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꼽았다.

한편 박진희와 김해숙의 열연이 돋보이는 새 영화 '친정엄마'는 22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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