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창업을 희망하는 10명 중 6명은 이른바 ‘2030 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산하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올해 상반기 ‘하이서울창업스쿨’ 교육 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신청자 1010명 중 20대는 211명,30대가 409명으로 20~30대가 전체의 61.4%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이어 40대 267명(26.4%),50대 107명(10.6%),60대 16명(1.6%) 등의 순이었다.

특히 고학력 창업 희망자가 전체의 71.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대졸자가 60.9%,대학원 이상이 10.4%였다.성별로는 남자가 68.6%로 여자(31.4%)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창업예상 업종으로는 외식업이 56.2%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15.9%)과 유통·판매업(13.8%)이 뒤를 이었다.인터넷 창업과정의 경우 의류(26.8%),생활용품(13.6%),건강식품(12.9%) 등의 선호도가 높았다.벤처창업 분야는 정보통신,생활지식서비스,전기전자,기계부품 등이었고 패션창업은 여성복,패션잡화,캐주얼,남성복 등의 순이었다.

창업자금은 3000만원 이하가 40.4%,3000만~7000만원 26.4%,7000만~1억원 17.2%,1억원 이상 15.9%였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