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삼양그룹이 운영하는 수당재단은 14일 제19회 수당상 수상자로 박수문 울산과학기술대 에너지공학부 석좌교수(기초과학부문),이명걸 서울대 약학과 교수(응용과학부문),박영철 고려대 국제학부 석좌교수(인문사회부문)를 선정했다.

박수문 교수는 전도성 고분자의 생성 및 생화학 센서 개발 등 전기화학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았다.이명걸 교수는 약물역학 계수 변화를 규명한 공로를,박영철 교수는 화폐·금융 분야의 활발한 저술활동과 함께 시의적절한 정책 제안을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자인 고(故)수당 김연수 회장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기려 1973년 제정됐다.시상식은 다음 달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