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사단법인 한국사립미술관협회(회장 노준의)는 ‘미술관의 날’행사에 금호미술관을 비롯해 대림미술관,밀알미술관,북촌미술관,사비나미술관,상원미술관,성곡미술관,아르코미술관,아트선재센터,아트센터 나비,치우금속공예관,코리아나미술관,토탈미술관,한미사진미술관,헬로우뮤지움,환기미술관 등 서울 시내 16개 미술관이 참여해 각종 미술관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행사장인 금호미술관 1층에서는 각 미술관이 그동안 열었던 전시 관련 자료와 출판물 등을 한 데 모아 그간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전이 마련된다.
또 2층에서는 각 미술관의 관장과 큐레이터,에듀케이터 등 실장급 이상 큐레이터들이 하루동안 상주하면서 관객들에게 각 미술관을 소개하는 한편,큐레이터 지망생이나 작가 지망생들을 상대로 맞춤 컨설팅을 해 줄 예정이다.
작가나 작가 지망생들은 전시장을 접촉하는 방법과 레지던시 참여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현장에서 미술관 관계자에게 제출할 수도 있다.또 큐레이터 지망생들은 현직 큐레이터들로부터 직접 큐레이터의 업무에 대해 들을 수 있으며 각 미술관의 인턴십 프로그램과 채용 계획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밖에 큐레이터 지망생을 대상으로 한 ‘미술관과 미술관 전시’(강연자 채종기 전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실장), 작가와 작가 지망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외 레지던시현황과 참가방법’(심규환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창작센터 프로그램 매니저),컬렉터를 대상으로 한 ‘세계 뮤지엄의 뉴 패러다임’(최병식 경희대 교수) 등 강연도 마련된다.강연은 홈페이지(www.artmuseums.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이메일로 신청받을 수 있다.참가비는 없다.
(02)735-4032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