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등급 상향조정에 '환율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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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4일 한국의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1으로 상향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기존전망을 유지했다.
무디스는 2007년 7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자적격인 'A2'로 평가한뒤 줄곧 이 등급을 유지해 왔지만 2년9개월여만에 등급을 올려잡았다.
무디스의 등급조정 발표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하루 만에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7원(1.04%) 하락한 1112.2원을 기록하면서 마감했다.
주식시장은 외국인 매수세가가 힘을 얻으면서 연고점을 경신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24.74포인트(1.45%) 상승한 1735.33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무디스의 증급 상향조정으로 금융주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증시는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모건스탠리캐피탈인덱스(MSCI) 선진지수에 편입되기 위한 이전 단계라는 해석도 대두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무디스는 2007년 7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자적격인 'A2'로 평가한뒤 줄곧 이 등급을 유지해 왔지만 2년9개월여만에 등급을 올려잡았다.
무디스의 등급조정 발표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하루 만에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7원(1.04%) 하락한 1112.2원을 기록하면서 마감했다.
주식시장은 외국인 매수세가가 힘을 얻으면서 연고점을 경신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24.74포인트(1.45%) 상승한 1735.33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무디스의 증급 상향조정으로 금융주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증시는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모건스탠리캐피탈인덱스(MSCI) 선진지수에 편입되기 위한 이전 단계라는 해석도 대두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