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과기 감사의견 '적정'…15일 거래 재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감사의견 '비적정'설로 거래가 정지됐던 연합과기가 감사의견 '적정'을 받아 거래가 재개된다.
한국거래소는 14일 연합과기가 회계법인의 적정의견이 포함된 2009사업연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15일 오전 9시부터 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감사보고서에 나온 작년 실적은 매출 468억원,영업손실 86억원,순적자 112억원이다.
거래소는 지난 2일 이 회사가 감사인으로부터 비적정 의견을 받았다는 풍문과 최근 시황 급등락 등을 이유로 조회공시요구를 하며 거래를 정지시켰다. 연합과기는 중국에 인조가죽을 생산하는 자회사를 둔 외국 지주회사로 감사보고서가 포함된 사업보고서를 4월 말까지 제출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감사를 맡았던 딜로이트회계법인이 자회사 리헝에 대한 감사범위 제한을 이유로 '한정'의견을 내 퇴출 위기에 몰린 적이 있었고 올해도 리헝 매각 결정을 번복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피해가 갈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합과기의 감사를 맡은 신영중화회계법인은 이례적으로 감사보고서의 투자 판단에 참고 사항으로 리헝 매각과 관련한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연합과기는 오는 30일 최대주주 등의 지분 1100만주가 보호예수에서 풀릴 예정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한국거래소는 14일 연합과기가 회계법인의 적정의견이 포함된 2009사업연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15일 오전 9시부터 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감사보고서에 나온 작년 실적은 매출 468억원,영업손실 86억원,순적자 112억원이다.
거래소는 지난 2일 이 회사가 감사인으로부터 비적정 의견을 받았다는 풍문과 최근 시황 급등락 등을 이유로 조회공시요구를 하며 거래를 정지시켰다. 연합과기는 중국에 인조가죽을 생산하는 자회사를 둔 외국 지주회사로 감사보고서가 포함된 사업보고서를 4월 말까지 제출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감사를 맡았던 딜로이트회계법인이 자회사 리헝에 대한 감사범위 제한을 이유로 '한정'의견을 내 퇴출 위기에 몰린 적이 있었고 올해도 리헝 매각 결정을 번복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피해가 갈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합과기의 감사를 맡은 신영중화회계법인은 이례적으로 감사보고서의 투자 판단에 참고 사항으로 리헝 매각과 관련한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연합과기는 오는 30일 최대주주 등의 지분 1100만주가 보호예수에서 풀릴 예정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