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수주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내에 원자력 사업본부를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전략본부 산하의 원자력사업단을 독립본부로 격상시키고 본부장을 선임하는 등 연내 2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중겸 사장은 "2030년까지 추가로 건설될 원자력 발전소가 약 552기 150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39년간 쌓아온 시공경험과 기술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수주 물량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