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올해 초 유럽 판매를 시작한 GM대우의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수출명 시보레 스파크)’가 출시 두 달여만에 8744대의 판매고를 올렸다.준중형 세단 ‘라세티 프리미어(수출명 시보레 크루즈)’의 1분기 판매량도 1만2410대로 목표치를 뛰어넘었다.

GM대우는 15일 한국에서 개발을 주도한 두 차량의 유럽시장 판매대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발표했다.GM이 만든 시보레 브랜드 차량의 유럽 1분기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 9만4322대보다 14% 늘어난 10만7070대를 기록했다.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라세티 프리미어가 포함된 1분기 시보레 경차 및 준중형차 판매량은 각각 1만8617대와 2만5825대로 나타났다.지난해 같은 기간 1만7768대,1만6260대 보다 각각 5%와 59% 판매량이 늘었다.

릭 라벨 GM대우 부사장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GM의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끄는 핵심 모델”이라며 “이미 상품성이 검증된 준준형 세단 라세티 프리미어,젠트라 등과 함께 유럽 공략의 선봉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국내 경차 중 처음으로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Euro NCAP)에서 별 4개를 받았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