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반도체 육성에 5년간 6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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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국내 수요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아날로그반도체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600억원을 투입하는 '아날로그반도체 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아날로그반도체는 빛, 소리, 압력, 전기 같은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전환 하고 관리하는 반도체로 실제 세상과 디지털 세상을 연결하는 핵심 부품으로 세계시장 규모는 2008년 기준 432억달러로 메모리반도체 시장규모와 비슷합니다.
특히, 전력용 반도체, LED와 OLED 조명용 구동 IC 등과 같은 아날로그반도체는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차세대 조명에 핵심이 되는 그린반도체로 주목을 받으면서 에너지절감과 효율의 요소기술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아날로그반도체 공정기술 2종개발, 그린반도체 4종 개발과 설계인력1천명을 양성해 5년내로 그린반도체 산업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방안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아날로그반도체 전문 파운드리와 설계전문기업(Fabless)이 본격 육성되어 국내 생산액이 현재 1억달러에서 2015년 25억달러로 성장하고, 2015년부터 매년 11억달러의 수입대체 효과와 14억달러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함께 2013년부 2015년 동안 3천억원 규모의 설비투자와 1만8천명의 고용 유발효과도 기대된다고 지경부는 덧붙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