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특수…4조원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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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 지방선거에 4조원 정도의 자금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자들이 법정 한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거자금은 약 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당내 경선 비용,선거사무소 입주 · 유지비 등 법정 선거자금에서 빠진 비용까지 고려하면 공식 선거자금만 적어도 1조~2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론조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상당수 후보가 실제로는 법정 한도액의 2~3배 이상을 쓴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거에서 풀리는 자금이 4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광역 · 기초단체장과 의원뿐만 아니라 교육감,교육의원까지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8개 투표가 동시에 이뤄진다.
선거 관련 업종은 벌써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예비후보자들이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인쇄물 업체에는 평소보다 주문이 2~3배 증가하고 있다.
선거유세용 소형 차량 수요가 늘어나 중고차 매매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후보자들의 여론조사 요청이 한꺼번에 몰려 여론조사기관이나 정치컨설팅 업체들도 호황이다. 서울 경기뿐만 아니라 부산 울산 등 지방에서도 선거 특수가 나타나면서 관련 업종에 활기가 돌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자들이 법정 한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거자금은 약 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당내 경선 비용,선거사무소 입주 · 유지비 등 법정 선거자금에서 빠진 비용까지 고려하면 공식 선거자금만 적어도 1조~2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론조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상당수 후보가 실제로는 법정 한도액의 2~3배 이상을 쓴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거에서 풀리는 자금이 4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광역 · 기초단체장과 의원뿐만 아니라 교육감,교육의원까지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8개 투표가 동시에 이뤄진다.
선거 관련 업종은 벌써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예비후보자들이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인쇄물 업체에는 평소보다 주문이 2~3배 증가하고 있다.
선거유세용 소형 차량 수요가 늘어나 중고차 매매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후보자들의 여론조사 요청이 한꺼번에 몰려 여론조사기관이나 정치컨설팅 업체들도 호황이다. 서울 경기뿐만 아니라 부산 울산 등 지방에서도 선거 특수가 나타나면서 관련 업종에 활기가 돌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