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 영업익 117% 늘어 동부·HMC도 수익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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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산법인인 증권사들이 2009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에 주가 상승에 따른 수수료 수입 증가 등에 힘입어 대폭 호전된 실적을 발표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해 매출 2791억원과 영업이익 279억원,순이익 256억원을 거뒀다. 이 증권사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0배 넘게 급증(증가율 8934.8%)했고 순이익도 1683% 늘어났다. 회사 측은 공격적으로 지점을 확장하며 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동부증권도 매출 6649억원,영업이익 394억원,순이익 35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849.6% 커졌다. 동양종금증권의 영업이익도 2179억원으로 전년보다 117.6% 늘어났다.
미래에셋증권(영업이익 1946억원) 한화증권(908억원) 메리츠종금증권(309억원) SK증권(302억원) 부국증권(269억원) 골든브릿지투자증권(104억원) 등도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우리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1942억원으로 18.3% 줄었다. 작년 3분기(10~12월) 중 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하며 533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HMC투자증권은 지난해 매출 2791억원과 영업이익 279억원,순이익 256억원을 거뒀다. 이 증권사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0배 넘게 급증(증가율 8934.8%)했고 순이익도 1683% 늘어났다. 회사 측은 공격적으로 지점을 확장하며 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동부증권도 매출 6649억원,영업이익 394억원,순이익 35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849.6% 커졌다. 동양종금증권의 영업이익도 2179억원으로 전년보다 117.6% 늘어났다.
미래에셋증권(영업이익 1946억원) 한화증권(908억원) 메리츠종금증권(309억원) SK증권(302억원) 부국증권(269억원) 골든브릿지투자증권(104억원) 등도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우리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1942억원으로 18.3% 줄었다. 작년 3분기(10~12월) 중 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하며 533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