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5일 에스원에 대해 올해 예상을 웃도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6000원으로 6.5%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원의 2010년 매출액은 2006년 이후 4년간 지속된 매출 한자릿수 플러스 성장과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난 두자릿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2010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0.2% 성장한 8115억원, 영업이익은 19.1% 증가한 1373억원, 경상이익은 1573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2%P 개선된 16.9%로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추정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에스원의 핵심사업인 시스템경비 부문 매출은 2010년에 P(가격)에 해당하는 평균매출(ARPU)의 지속적인 상승과 Q(양)인 가입자수 증 가에 힘입어 09년 1.2%보다 훨씬 높은 6.9%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스원은 2010년부터 신규 성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는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규 사업은 헬스케어 사업, 환경.방재모니터링 사업, 에너지자산 보안사업 등"이라며 "이중 2010년 신규 매출 발생이 예상되는 사업은 헬스케어 부문으로 2010년 실적 추정시 약 80억원의 매출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풍부한 현금 창출 능력 보유로 주주가치 증대에 적극적인 행보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