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전쟁의 운명을 바꾼 71명 학도병의 전쟁 실화와 배우 차승원, 권상우, T.O.P, 김승우, 박진희의 화려한 캐스팅, 113억 제작비 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포화속으로'가 6.25 한국 전쟁 D-71인 15일 전국에서 대대적인 런칭에 나선다.

'포화속으로'는 학생의 신분으로 전쟁터 한 복판으로 뛰어 들어 거대한 전쟁의 운명을 바꾸었지만 지금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71명 학도병들의 슬프고도 위대한 전투를 그린 영화로, 6.25를 71일 앞둔 15일부터 71일 동안 전국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그들을 기억하기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 ‘71일 작전’를 펼친다.

1차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 공개, 블로그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 10대 도시 벽보 부착과 대형 거리 광고, 주요 온라인 포털 사이트의 광고 등을 대대적으로 펼치며 6월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

'포화속으로'의 1차 포스터는 곳곳에서 터지는 포탄과 거리를 가득 메운 포화, 메케한 폭약의 냄새가 진동하는 폐허가 된 1950년대 전쟁터 한 복판에 서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전쟁 대작의 면모를 보여주듯 일반 영화 포스터 2배 크기의 와이드한 형태로 제작됐으며 전쟁터의 리얼리티와 전투의 스펙타클함이 살아 숨쉬는 블록버스터급 포스터.

1차 포스터와 함께 ‘71일 작전’을 진두 지휘할 티저 예고편은 숨막힐듯한 긴장감으로 보는 이들을 순식간에 압도한다. 전쟁터에 내던져진 어린 학도병 장범(T.O.P)의 시선으로,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거대하고 처참한 전쟁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기 때문.

귀가 찢어질 듯 터지는 포탄의 굉음과 자신의 숨소리 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전장에서 두 눈동자에 두려움만을 가득 담은 채 방아쇠를 당기는 소년의 모습은 전쟁의 비극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영화 촬영 당시 실제 전쟁터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다던 장범 역의 T.O.P는 두려움의 눈물이 가득 고인 눈으로 전쟁을 향한 공포를 있는 그대로 표현해냈다.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는 다양한 폭파씬과 전투신과 함께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북한군으로 변신한 차승원의 모습과 전의를 불태우는 권상우, 학도병들을 향한 인간적인 연민으로 흔들리는 눈빛의 김승우의 모습이 어우러진 티저 예고편은 스타일리시한 비주얼과 더해져 한국 전쟁 영화의 새로운 신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어 '포화속으로'의 각종 비주얼과 함께 영화의 모든 스토리를 보여줄 블로그도 오픈된다. 71명의 학도병들이 전하는 71일 간의 감동 스토리를 담아낼 블로그에서는 영화의 시작이 된 이우근 학도병의 편지 외에도 이름도 남기지 못하고 전쟁터에서 사라진 71명 학도병 한 명 한 명을 기억하기 위해 71일 동안 이들의 스토리를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고 포화 속으로 뛰어 든 학도병 71명의 슬프고도 위대한 전투를 그린 전쟁실화 '포화속으로'는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