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실적 개선 호재에 '엿새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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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고용지표의 예상외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잇따라 개선된 실적을 내놓자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21.46포인트(0.19%) 상승한 11144.57을 나타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1.02포인트(0.08%) 오른 1211.67을 기록, 18개월만에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0.83포인트(0.43%) 상승한 2515.69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외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반면 제조업 지표는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고, 택배업체 UPS의 실적도 개선됐다는 소식에 증시는 상승세를 탔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보다 2만4000건 증가한 48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44만건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필라델피아 제조업 경기지수는 20.2를 기록하며 전달(18.9) 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실적개선세도 이어졌다. UPS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지난 1분기 주당순이익은 71센트로, 전문가 예상치인 57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리(Piper Jaffray)는 UPS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UPS의 주가는 전날보다 5.3% 오르며 2008년 6월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 마감 후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세계 2위 마이크로 프로세서 메이커 업체인 AMD도 5% 올랐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의 실적 개선세도 이어졌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한 인텔은 전날보다 2.98% 상승, 사흘 연속 오르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물은 전날보다 2센트(0.02%) 상승한 배럴당 86.75달러를 기록했다. 금 6월물은 온스당 전날보다 70센트(0.06%) 오른 1160.30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15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21.46포인트(0.19%) 상승한 11144.57을 나타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1.02포인트(0.08%) 오른 1211.67을 기록, 18개월만에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0.83포인트(0.43%) 상승한 2515.69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외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반면 제조업 지표는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고, 택배업체 UPS의 실적도 개선됐다는 소식에 증시는 상승세를 탔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보다 2만4000건 증가한 48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44만건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필라델피아 제조업 경기지수는 20.2를 기록하며 전달(18.9) 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실적개선세도 이어졌다. UPS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지난 1분기 주당순이익은 71센트로, 전문가 예상치인 57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리(Piper Jaffray)는 UPS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UPS의 주가는 전날보다 5.3% 오르며 2008년 6월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 마감 후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세계 2위 마이크로 프로세서 메이커 업체인 AMD도 5% 올랐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의 실적 개선세도 이어졌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한 인텔은 전날보다 2.98% 상승, 사흘 연속 오르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물은 전날보다 2센트(0.02%) 상승한 배럴당 86.75달러를 기록했다. 금 6월물은 온스당 전날보다 70센트(0.06%) 오른 1160.30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