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환율하락·삼성생명 '수혜'-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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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6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원·달러 환율 하락과 삼성생명 구주매출 등으로 주가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송우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882억원, 60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2.3%, 31.9%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상온식품과 신선식품 부문이 매출성장을 견인하는 반면 소재식품은 제분단가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할 전망"이라며 "09년 유통재고 조정으로 매출 감소를 보인 제약부문은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며 턴어라운드 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기준 CJ제일제당의 달러 익스포져(exposure)는 약 11억 달러로 30% 헷지 가정시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마다 이익은 75억원 증가한다"며 "과거 원·달러 환율과 음식료주가를 살펴보면 원·달러환율이 1200원대에 진입하면 시총 비중이 상승하고 1100원대에 진입하면 시장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적용받았다"고 설명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 500만주 구주매출로 인한 현금 유입액(3787억원, 주당 10만원, 세율 24.4% 가정)은 해외 바이오기업 M&A 또는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전망"이라며 "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M&A에 사용된다면 성장성 부각으로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차입금 상환에 사용되도 약 163억원의 이자비용 감소로 주당순이익(EPS)이 6.2% 증가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송우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882억원, 60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2.3%, 31.9%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상온식품과 신선식품 부문이 매출성장을 견인하는 반면 소재식품은 제분단가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할 전망"이라며 "09년 유통재고 조정으로 매출 감소를 보인 제약부문은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며 턴어라운드 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기준 CJ제일제당의 달러 익스포져(exposure)는 약 11억 달러로 30% 헷지 가정시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마다 이익은 75억원 증가한다"며 "과거 원·달러 환율과 음식료주가를 살펴보면 원·달러환율이 1200원대에 진입하면 시총 비중이 상승하고 1100원대에 진입하면 시장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적용받았다"고 설명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 500만주 구주매출로 인한 현금 유입액(3787억원, 주당 10만원, 세율 24.4% 가정)은 해외 바이오기업 M&A 또는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전망"이라며 "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M&A에 사용된다면 성장성 부각으로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차입금 상환에 사용되도 약 163억원의 이자비용 감소로 주당순이익(EPS)이 6.2% 증가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