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6일 제일기획에 대해 "펀더멘털(기초체력) 및 수급개선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4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 진 연구원은 "전날 제일기획의 주가가 장중 사상 최고가(36만1000원)를 경신, 짝수해 징크스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라며 "이는 단기적 경기회복과 국내 시장점유율 상승세, 규제완화 수혜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액면분할 효과 등에 따른 거래 활성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경우 거래정지기간(4월22일~5월9일) 이전에 매수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액면분할 후 목표주가로 1만7600원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또 제일기획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4.4% 증가한 66억원으로 컨센서스(69억원)를 충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전이익은 12.4% 늘어난 1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