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6일 1분기에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는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경기 모멘텀과 개선되고 있는 위험지표 등이 투자가의 관심을 실적 발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며 "1분기 깜짝실적도 중요하지만, 주가가 이익을 선반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후 실적 전망치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익추정치가 악화된 종목군에 비해서 개선된 종목군의 주가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는 점에 비춰 이후 실적전망치가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2분기 영업이익 상향·하향 조정여부를 중요한 변수로 꼽았다.

또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실적 여부는 실적 발표 이후 알 수 있는 결과라는 점에서 1분기 영업이익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두가지 조건에 해당되는 종목으로는 글로비스, 다음,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웅진코웨이, 포스렉, LG텔레콤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