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역전 3점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출전해 0-2로 뒤지던 8회말 극적인 결승 3점 홈런을 때리는 등 활약을 펼쳤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 최근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추신수는 최근 네 경기 연속 안타에 시즌 타율도 3할2푼3리로 끌어올렸고, 3타점을 더해 시즌 타점은 모두 5개가 됐다. 홈런은 세 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경기가 끝난 뒤 "팀의 5연패를 끊어 기쁘다"며 "앞에 두 타자가 모두 실책으로 출루해 무언가 이뤄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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