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네오위즈벅스를 합병한 통합 네오위즈인터넷이 16일 정식 출범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통합법인 출범을 계기로 유·무선 컨버전스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디지털 콘텐츠,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모바일 경쟁력을 결합해 콘텐츠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먼저 서비스 융합에 나서기로 했다.음악포털과 SNS을 접목,진일보한 엔터테인먼트 포털인 ‘벅스 2.0’을 내놓을 예정이다.세이클럽의 강점인 온라인 음악방송을 벅스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모바일 비즈니스를 강화하기로 했다.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PC시장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이 회사는 벅스 음악감상 애플리케이션부터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스마트폰 앨범 애플리케이션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양한 기업과 전략적 사업 제휴에도 나서기로 했다.네오위즈인터넷은 최근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고 다양한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적극적으로 손을 잡을 계획이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올해 537억원의 매출액과 114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잡았다.작년 대비 매출액은 69%,영업이익은 103% 높은 것이다.

한석우 네오위즈인터넷 대표는 “합병 이후 기술과 서비스,운영,경영자원 등을 효율적으로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