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을 중심으로 한 원자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서원은 4295원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급등으로 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서원도 10% 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이구산업도 10% 가깝게 상승하고 있다.

풍산, 풍산홀딩스, 고려아연 등도 1~2%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서원은 1분기 매출액 830억원, 영업이익이 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5.6%, 44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동가격 등락과 높은 연관성을 보여왔던 실적은 점차 안정된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국제유가, 구리,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캐나다 광산의 파업으로 니켈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 27개월물은 전날보다 1865달러(7.5%) 뛴 톤당 2만6690달러에 마감됐다. 니켈 3개월물도 830달러(3.14%) 상승한 톤당 2만7225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