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벌칙 미션 ‘강남역 마돈나’ 깜짝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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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비가 인파로 붐비는 서울 강남대로에 '1980년대 섹시 아이콘 마돈나'로 깜짝 변신해 이목을 끌고 있다.
올’리브 채널 스타일 랭킹 쇼 '코코앤마크 2'의 MC 아이비가 순위 맞추기 게임에 패해 ‘강남대로 마돈나’ 벌칙 미션을 수행했다.
아이비는 평소 선호하는 스포티즘 브랜드 A사의 매장을 찾아 평소보다 더 강한 자신감을 불태웠지만 유난히 예상이 빗나가며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그 동안 순위 맞추기 게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터라 이번에도 상위권 진입이 당연한 듯 했지만 의외의 결과를 맞은 것.
결국 벌칙으로 새빨간 립스틱에 금발 가발을 쓰고 팝의 여왕 마돈나로 완벽 변신, 강남대로를 활보하며 벌칙 미션을 수행했다.
시민들은 섹시 디바 아이비가 굴욕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에 다소 놀란 표정이었지만 곧 ‘함께 사진을 찍어드립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선 아이비 곁에서 다정하게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까이에서 아이비를 만나본 팬들은 “너무 예쁘다”며 감탄을 연발하기도 했다는 후문.
아이비의 벌칙을 지켜보는 나머지 MC들은 환희와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반응을 보였다. 지오는 아이비의 꼴찌가 확정되는 순간 “골고루 벌칙 받는 공정한 방송”이라고 외치며 즐거워했고, 정주리와 신소율도 환호했다.
한편, 아이비는 이어진 녹화에서 벌칙 의상을 입은 채로 코믹 댄스를 추며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퓨전 막걸리 바의 최고 인기 메뉴를 맞추며 벌어진 즉석 댄스 대결에서 예상을 깨고 깜찍한 막춤을 선보인 것인데, 메인 MC의 솔선수범에 자극 받은 정주리와 지오, 신소율도 개성만점 코믹 댄스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이어갔다.
섹시 아이콘 아이비의 변신은 16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