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 브랜드들이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앱 · 응용프로그램)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앱이 브랜드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지만,알짜 정보와 유용하게 쓸 만한 패션 콘텐츠를 담고 있는 앱도 적지 않다. 수많은 앱 가운데 스마트폰에 저장해놓고 쓸 가치가 있는 '패션 앱'을 소개한다.

◆리브 인 치노(Live In Chino)

바나나 리퍼블릭에서 만든 앱.편안하고 트렌디한 '프레피 룩'(preppy look ·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생 스타일)을 즐겨 입는 남자라면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다. 다양한 치노(거친 면소재의 바지) 스타일을 가상으로 매치해 볼 수 있어 이 앱만 잘 이용해도 하버드의 멋쟁이 공부벌레로 보일 수 있다.

◆왓츠뉴(Whatsnew)

국내 브랜드의 신상품 정보와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는 앱.현재는 뷰티브랜드 '라네즈',남성복브랜드 '시리즈',데님브랜드 '리플레이'가 등록돼 있고 앞으로 더많은 브랜드를 유치할 예정이다.

◆스타일닷컴(Style.com)

유명 패션사이트인 '스타일 닷컴'을 아이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세계 각국의 런웨이쇼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최신 패션정보와 뉴스도 접할 수 있다.

◆쿨가이(Cool Guy)

구두 등 각종 신발을 찍어서 최적의 스타일링을 가상으로 미리 매치해 볼 수 있는 앱.이미 소유하고 있는 옷이나 앞으로 구매하고 싶은 옷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어 개인 스타일리스트를 둔 효과를 볼 수 있다. 비슷한 종류의 앱으로 '클로셋'(Closet)이 있다.

◆헤어스타일(Hair Style)

유료이지만 충분히 돈값을 하는 앱이다. 자신의 얼굴을 찍은 뒤 다양한 헤어 스타일을 사전에 매치해 볼 수 있다. 실제 스타일과 흡사하게 나와서 이 앱을 잘 활용하면 미용실에서 나올 때 울상짓는 경우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