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올 1분기 국내에 출시된 신차 모델 38개를 분석한 결과 모닝 1.0 가솔린 모델(사진)의 연비가 ℓ당 21.2㎞(수동변속기 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모델의 자동변속기 차종은 ℓ당 18㎞로 3위에 올랐다. 모닝과 경쟁차종인 GM대우의 '마티즈 '1.0 DOHC MT(수동)' 모델은 ℓ당 21㎞로 2위를 차지했다.

경유차 중에서는 폭스바겐의 '골프 GTD'의 연비가 가장 우수했다. 자동변속기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ℓ당 17.8㎞의 연비를 달성해 종합 순위에서도 4위에 올랐다.

중형차 가운데는 현대자동차 '쏘나타 2.4 GDI(자동)'와 르노삼성 'SM5(무단변속)'의 연비가 각각 ℓ당 13.0㎞와 12.1㎞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