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이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해 화제를 모은 곡 ‘쿨하지 못해 미안해 (No cool I'm sorry)’의 뮤직비디오를 또 다시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부남 그룹 UV 1집 ‘쿨하지 못해 미안해’는 유세윤의 절친 이자 올 2월 싱글 앨범을 발표한 그룹 하이사이드의 리더 겸 보컬리스트인 뮤지와 유세윤이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 그룹 이름 또한 유세윤의 남다른 개그 감각이 돋보이는 UV (유부남 둘, 자외선)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재미있는 가사와 영상이 돋보이는 이 뮤직비디오 기획·제작부터 작사·작곡, 노래까지 유세윤의 개그 재능과 음악적 소질이 결합돼 ‘funny soul pop’ 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탄생하게 됐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Justin Randall Timberlake)의 Dick in a box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영감을 얻어 제작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유세윤의 절친과 대학동기들이 우정으로 제작에 참여해, 오랜 숙원 이였던 우리만의 뮤직비디오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며, 무 예산, 노 개런티로 제작된 UCC형태의 뮤직비디오라고 밝혔다.

유세윤은 “취미로 노래를 만들어 홈피에 올리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지 몰랐다. 전혀 계획에 없었던 일이라 어찌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위트와 음악의 결합을 제대로 표현하고 보여주고 싶었다. UV의 앨범으로 정식 가수활동은 하지 않을 생각이지만, 온라인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 차별된 음악활동은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