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수도권 동북부의 판교'라 불리는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별내 한화 꿈에그린 더 스타(The Star)'를 이달 중 분양한다.
별내지구 A19블록에서 분양되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4층짜리 11개동이다. 729채 모두 실수요층이 두터운 전용 85㎡ 이하(구 33~34평형)로만 구성돼 있다. 주택형별(전용면적 기준) 공급세대는 84㎡A형 521채,84㎡B형 154채,84㎡ C형 54채 등이다.
3.3㎡당 분양가가 평균 1080만원 선(예정)으로 책정돼 작년 분양한 다른 아파트들보다 100만원가량 저렴하다. 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기 때문에 가능하다.
별내지구는 서울 노원구와 47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다. 직선거리로 서울시청까지 16㎞,강남까지 20㎞ 정도 떨어져 있다. 이 아파트는 별내지구 중에서도 중심상업지구 인근 단지여서 입지가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작년 9월 별내지구에서 첫 분양된 아파트인 '별내 쌍용 예가'의 경우 중대형 평형임에도 불구하고 중심지라는 장점 때문에 1순위 청약접수에서 평균 11.8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단지 동쪽으로 흐르는 불암천을 걸어서 건너면 신설예정인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이어져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차도를 건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어린 초중교생을 자녀로 둔 부모들에게 유리하다.
교통여건 개선도 예정돼 있어 서울 접근성은 계속 좋아진다. 망우~별내~춘천을 잇는 경춘선 복선전철이 2011년 이후 개통되며,별내역은 2012년 준공될 예정이다. 복선으로 바뀌는 경춘선은 굴곡 노선을 개량해 거리와 운행 시간이 단축되고 운행 간격도 줄어들 예정이다.
또 경기도에 따르면 '암사~구리~남양주 별내'를 잇는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이 오는 5월부터 본격화된다. 5월 중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 뒤 2013년 이후 착공돼 2017년 완공된다. 8호선 연장선과 2호선을 통해 서울 강남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장기적으로 구리 · 남양주 등 경기 동북부지역과 서울 강남을 잇는 첫 광역철도망이 될 예정이다.
이 밖에 별내~석계를 잇는 간선급행버스(BRT) 환승센터가 신설될 예정이고,외곽순환도로 별내IC 퇴계원IC 등을 통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단지 내부를 들여다보면 대지 레벨의 차이를 이용한 유럽형 밸리 웨이(Valley Way/주생활가로)가 눈에 띈다. 이를 통해 햇볕이 강하거나 비가 올 때도 편리하게 단지 내부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데크 하부를 따라 조성된 커뮤니티센터와 상가를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다.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별내지구에서도 입지여건이 가장 좋은 축에 속하는 데다 수요층이 두터운 평형의 아파트"라며 "입지 교통 분양가 친환경 등 여러 측면에서 어느 곳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도농사거리에 4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외곽순환도로 남양주 IC와 중앙선 도농역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1544-9800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