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투자 가이드 Q&A] Q: 상가투자 처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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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수익률ㆍ전매 약속 믿었다간 '큰코'…구두보단 서면계약으로 남겨야
문 : 아파트를 처분한 뒤 여유자금이 생겨 투자처를 찾고 있다. 지인으로부터 신도시에 분양 중인 상가를 추천받았다. 아직 임대가 확정되지 않았는데 분양회사 측은 8%대 수익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원할 경우 일정 차익을 남겨 전매까지 해주겠다고 한다. 상가투자는 처음이지만 점포 자리가 마음에 든다.
답 : 경기침체기에 상가는 부담스런 부동산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상가를 분양받은 이후 상가가 장기간 공실로 남을 경우 금융비용,관리비 등 2중 부담을 안게 된다. 분양회사의 말에 솔깃해 선뜻 분양을 받았다가 곤란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분양회사와 분양대행사로부터 일정 수익률을 확약받거나 전매해주겠다는 말을 믿고 분양을 받았다가 임대나 전매가 되지 않아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법적으로 따지면 분양회사나 분양대행사가 대부분 구두로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해버리면 사실을 입증하기가 곤란하다. 분양자만 '닭 쫓던 개' 신세가 되는 셈이다. 약속을 입증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약속의 의미에 대해선 법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다. 이런 약속이 최대로 노력해 보겠다는 의미의 약속이었는지,그 이상이었는지 구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다.
요즘 역세권 테마상가와 주상복합상가,기타 상가 등 많은 상가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부동산 시장도 하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서두르지 말고 안전하게 투자가치를 분석한 뒤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분양받기 전에 주변시세와 비교해 분양가가 적정한지,임차인이 선호하는 입지인지,주변에 손님을 모을 수 있는 시설물이 있는지,개발호재는 무엇이 있는지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
임대확정이나 전매해 주겠다는 약속을 한다면 분양대행사 직원의 말만 듣지 말고 분양사로부터 '직접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을 경우 어떻게 책임지겠다'는 구체적인 약속을 받아야 한다. 이것도 구두로 하지 말고 분양계약서에 직접,아니면 다른 서면상으로 약속을 받는 것이 좋다. 그래야 향후 법적다툼이 있을 때 유리하다.
어떤 상황에서든 성급한 투자는 절대 금물이다. 신도시 상가는 투자 기대수익은 크지만 위험요인도 많은 투자처이다. 단기적인 투자수익을 얻기보다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02)2123-9930
장경철 <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 >
답 : 경기침체기에 상가는 부담스런 부동산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상가를 분양받은 이후 상가가 장기간 공실로 남을 경우 금융비용,관리비 등 2중 부담을 안게 된다. 분양회사의 말에 솔깃해 선뜻 분양을 받았다가 곤란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분양회사와 분양대행사로부터 일정 수익률을 확약받거나 전매해주겠다는 말을 믿고 분양을 받았다가 임대나 전매가 되지 않아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법적으로 따지면 분양회사나 분양대행사가 대부분 구두로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해버리면 사실을 입증하기가 곤란하다. 분양자만 '닭 쫓던 개' 신세가 되는 셈이다. 약속을 입증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약속의 의미에 대해선 법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다. 이런 약속이 최대로 노력해 보겠다는 의미의 약속이었는지,그 이상이었는지 구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다.
요즘 역세권 테마상가와 주상복합상가,기타 상가 등 많은 상가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부동산 시장도 하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서두르지 말고 안전하게 투자가치를 분석한 뒤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분양받기 전에 주변시세와 비교해 분양가가 적정한지,임차인이 선호하는 입지인지,주변에 손님을 모을 수 있는 시설물이 있는지,개발호재는 무엇이 있는지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
임대확정이나 전매해 주겠다는 약속을 한다면 분양대행사 직원의 말만 듣지 말고 분양사로부터 '직접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을 경우 어떻게 책임지겠다'는 구체적인 약속을 받아야 한다. 이것도 구두로 하지 말고 분양계약서에 직접,아니면 다른 서면상으로 약속을 받는 것이 좋다. 그래야 향후 법적다툼이 있을 때 유리하다.
어떤 상황에서든 성급한 투자는 절대 금물이다. 신도시 상가는 투자 기대수익은 크지만 위험요인도 많은 투자처이다. 단기적인 투자수익을 얻기보다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02)2123-9930
장경철 <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