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 남자골퍼들이 지난주 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에 이어 유러피언·원아시아투어 볼보차이나오픈에서도 위세를 떨치고 있다.

‘신예’ 김도훈(21)은 16일 중국 쑤저우 진지레이크 인터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133타(64·69)를 기록했다.김도훈은 전날 공동 선두에서 1타차 단독 1위로 솟구쳤다.2006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김도훈은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거뒀다.

양용은(38)은 이날 6타를 줄이며 2라운드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전날 공동 10위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태국의 ‘간판’ 골퍼 통차이 자이디와 제이미 도날드슨(웨일즈)도 2위에 올라있다.

지난달초 유러피언투어 말레이시안오픈에서 우승한 노승열(19)과 ‘장타자’ 김대현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8위에 자리잡았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