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고려대학교는 콘텐츠 미디어 사업을 하는 ‘KU디지털미디어랩(대표 강한)을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KU디지털미디어랩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비롯 다양한 미디어에 적합한 콘텐츠와 관련된 기술을 연구·제작하는 사업을 한다.특히 3스크린(TV,PC,모바일) 분야의 콘텐츠 개발과 제작에 집중 연구개발을 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고려대학교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저작권을 기반으로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이를 통해 모바일 광고 및 브랜드 어플의 제작으로 수익을 창출하기로 했다.회사 관계자는 “정보올림피아드 입상 경력자를 포함한 우수한 인재 풀을 갖추고 고급 트레이닝 시스템 및 콘텐츠 저작권 확보를 통해 모바일 콘텐츠 생산 및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며 “미디어 또는 소프트웨어 관련 대학 재학생들이 적극 첨여하도록 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1인 창조기업의 활성화에 한몫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내부 멤버십 인센티브제와 독립 스튜디오 운영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인재양성에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9월 설립한 고려대기술지주회사(대표 홍승용)는 3D 레이저스캐너 및 치아교정 디지털시스템과 OLED 전자재료를 연구개발하는 회사를 설립,운영중이다.앞으로 양자역학 기술을 접목한 신약개발 버츄얼 스크리닝 사업을 하는 회사를 세울 계획이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